토끼섬
2020년 6월 1일
일본 곳곳에는 사찰이 많지만 시마네현의 이즈모 타이샤처럼 오래되고 신성한 곳은 없을 것입니다.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신화에 등장하는 이 신사는 일년에 한 번 신들의 모이는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이 전통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.
일본의 고대 음력에서 열번 째 달은 칸나즈키로, 신이 없는 달이라 알려져 있습니다. 전설에 따르면 신들이 자신의 거처를 떠나 신들의 땅인 이즈모에 모이기 때문이며 이즈모에서는 같은 달이 신들의 달로 알려져 있습니다. 이즈모 타이샤에 모셔진 신들 중 최고의 신인 오쿠니누시노오카미는 신들의 땅을 관장하고 엔무스비, 즉 운명의 상대를 맺어주는 신입니다.
이즈모 타이샤를 방문하면 일본의 신비로운 과거와 심오한 연결에 놀라게 되고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자연의 영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. 일년 내내 정성껏 축제를 열어 신께 공물을 바치고 건강과 행운을 비는 이곳은 일본의 뿌리를 느끼고자 하는 여행객이라면 꼭 들러야 할 곳입니다.
오시는 길
이즈모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JR 이즈모시 역으로 갑니다(약 25분). 여기서 다시 이치바타 버스를 타고 이즈모 타이샤로 갑니다(약 25분). 공항에서 이즈모 타이샤까지 직행 버스도 있습니다.
Hours: 신사는 오전 6:00(11월부터 2월까지 오전 6:30)에 문을 열고 오후 8:00에 닫습니다.
Address: 195 Taisha-cho Kizukihigashi, Izumo, Shimane 699-0701
Airport: 이즈모 공항
참고:
전화:
+81-853-53-3100